- 다채로운 해외활동 경력으로 산청엑스포 해외 홍보 박차
(사진= 경남도,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산청엑스포명예홍보대사위촉 )
[아이뉴스엠=인터넷뉴스팀](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이하 조직위)는24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다목적실에서 탐험가 강동석을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명예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산청엑스포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강동석’은 단독 태평양 요트 횡단,한국인 최초 단독 요트 세계일주,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반,박영석 그랜드슬램 북극 탐험 등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해외 활동을 한 모험가이다.현재 샌프란시스코지부 연방준비은행에서 감사관으로 재직 중으로 최근에는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성공한 경험을 담은 책‘인생은 탐험이다’를 펴내고 강연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조직위는 다양한 해외활동 경력을 통해 산청엑스포 대내외 해외 홍보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로 판단하여 명예홍보대사로 선정하였다.한편,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이후 강동석 탐험가는24일 오후2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공무원 대상으로‘인생은 탐험이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강동석 탐험가는“힐링과 항노화의 고장 산청군에서 열리는 산청엑스포의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전세계에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과 산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미래의 약속,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올해9월15일부터10월19일까지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최근 생활권의 광역화, 인구감소에 따른 공동 공간계획 필요성 증가- 광역도 최초, 지역특색에 기반한 생활경제권 단위 계획 수립- 다양한 주체참여로 지속가능한 경남의 청사진 마련…도시경쟁력 강화
(사진= 경남도,도시정책과-착수보고회모습 )
[아이뉴스엠=인터넷뉴스팀] 경남도,경남 전역을 대상으로 미래공간계획 수립’착수‘경남도는 생활권의 광역화,인구감소,저성장 등 사회‧경제적 변화,시대 요구에 부응할20년 중장기 계획으로 경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경남형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수립‘용역에 착수했다.도비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전국 최초 광역 도에 수립되는 도시‧군계획 체계 상 최상위 공간계획으로,지역 및 입지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도시정책 계획이자 경남도가 지향할 미래상을 담을 종합계획이다.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여건,시대 요구에 대응할 경남 도 차원의 공간계획 필요현행 도시계획체계는 시군별 독립적,폐쇄적 계획 수립․운용으로 공간계획의 부조화 및 국가 주도형 대규모 개발로 공간구조의 왜곡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 최근에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는 광역적 도시문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인구감소를 넘어 지방이 소멸할지도 모르는 시점에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로 발생되는 다양한 도시유형의 문제점들은 기존의 성장 위주로 수립되는 도시계획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지난해6월 박완수 도지사 당선인은 시대요구에 대응할 미래 경남의 청사진을 담을 계획 필요성을 제기하였고,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경남만의 특성을 살린 경상남도도시정책 마스터플랜수립 추진과 이를 전담할 도시계획상임기획단 설치를 제안하였다.행정경계 구역을 넘는 공간계획 수립으로 새로운 도시변화에 대응경남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간계획으로는 기존의「국토기본법」에 따른‘도 종합계획’이 있지만,이는 경남 전체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수준으로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공간 단위로 담아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이에 경남도는 또다른 공간계획인「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광역도시계획으로,경남도 전체의 미래발전전략 및 실행방안까지 담아낼 계획이다.
(사진= 경남도,도시정책과-마스터플랜수립체계 )
광역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상 최상위 계획으로 도시의 광역화,연담화에 따라 인접한 시가지를 대상으로 장기발전 및 기능연계,성장관리 및 광역시설의 합리적 배치 등을 목적으로 수립된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으로 시‧군 단위의 경계를 넘어 경남도 차원의 공간계획을 수립하여 국가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공간체계를 마련하고 정부와 시‧군간 계획을 연계‧조정하며,도시와 농산어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시계획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도민 생활과 경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경제권 계획으로 수립경남형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광역시에서 수립되는‘생활권계획’의 개념을 확대하는 개념으로 도민의 여가,쇼핑 등 생활 범위와 출‧퇴근과 같은 경제 범위를 고려한 새로운 개념의 권역을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읍‧면‧동 단위 생활경제권을 정밀하게 조사‧분석하여 계획수립을 위한 최소공간 단위를 설정하고,이를 광역생활경제권으로 묶어 광역적 공간구조 및 토지이용을 형성할 계획이다.권역별로는▴산업‧경제 배치전략,▴문화‧관광 연계전략,▴환경‧녹지 관리전략,▴물류‧교통 처리전략,▴방재‧안전 확보전략,▴의료‧복지 보급전략,▴농산어촌 특화전략 등의 부문별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공간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게 된다.또한 시‧군에서 수립되는 국토 관련 각종 계획들의 지침적 성격을 갖기 위해 국토계획평가를 실시하여 계획 간 정합성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다.경남도 관계자는”권역별 생활경제권 계획은 권역별 경쟁력‧자족기반을 강화하여 권역간 균형성장을 도모코자 하는 것으로 실현성 제고를 위해 도민은 물론 시‧군과 함께 협업하여 설정하고 계획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도민참여단,경남권역과 수도‧세종권역 전문가 자문단 등 다양한 주체 참여이번 계획은 경남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계획으로 수립된다.단순히 설문조사나 몇 번의 회의를 통한 의견청취가 아니라 경남도청 누리집을 통해 경남도뿐 아니라 안건에 따라서는 전국단위로 의견수렴도 진행될 예정이다.(사진= 경남도,도시정책과-마스터플랜의 성격 )
가장 먼저 도민 의견을 수렴할 안건은‘계획의 명칭’을 선정하는 것이다.당초 제안된‘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경남도의 전반적인 정책 마련의 의미가 강하고 도시뿐만 아니라 농산어촌이 다수인 경남의 특성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경남도민 의견수렴 첫 안건으로 상정해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아울러,경남도정과 관련한 산업‧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전문가들이 분과별로 참여하고,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공간계획 분야의 학계,업계 등의 전문가들도 자문단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경남도는 전 실‧국‧과장으로 구성된‘마스터플랜 수립 특별팀’과 함께 도‧시‧군 협의회 운영을 통해 다양한 도시계획 대전환을 시도할 계획이다.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공간은 도민의 삶을 규정하고 도시의 미래를 좌우한다.그간 정부의 수립지침에 따라 천편일률적으로 수립된 도시공간을 재구조화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도민,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어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수용하는 유연한 도시계획 체계로의 전환으로 경남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무게를 두겠다”며 계획 수립의 당위성과 포부를 밝혔다.
(사진= 경남도, 환경정책과-1회용품제로챌린지참여사진)
[아이뉴스엠=인터넷뉴스팀]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환경부에서 시작한‘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이번 챌린지는 자원의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하여 지난2월27일 환경부 한화진 장관으로부터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인‘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으며,통영시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김병규 경제부지사는3월24일 평소 사무실과 각종 회의에서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려갈 것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개인SNS에 게재했고,다음 실천 운동 주자로 창원시,한국남동발전(주),경상대학교를 지목하였다.한편,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함께 게재했다.주요내용은전국 최초로 시행한 친환경 가치소비 행동변화 유도형 정책으로경남환경사랑상품권 발행 ,경남도 청사 내 입점한 카페*에 다회용 공유컵 도입‧운영 ,지난2월에 개최한 공공기관**1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한‘1회용품 없는 경남 만들기’업무협약 체결 등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다”며, “일상 속1회용품 사용을 점차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2년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사진 출처=나무위키]이에 앞서 지난 3일 셀트리온그룹은 사별 이사회를 열어 서 명예회장을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한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공식 은퇴하면서 원격의료 스타트업을 창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인생 3막이라고 볼 수 있다. 대우자동차 최연소 임원 시절이 인생 1막, 셀트리온 신화 창조가 인생 2막에 해당한다.2020년 연말 인생 3막으로 ‘U헬스케어’ 비전 밝혀... “사기로 드러난 테라노스 창업자 찾아 갈 것”서 명예회장이 인생 3막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지난 2020년 연말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였다. 그는 은퇴 뒤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즈(Elizabeth Anne Holmes)를 언급했다. 홈즈는 극소량의 혈액으로 250여 종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의학 키트를 개발했다고 했으나, 그 주장은 사기였음이 드러났다.그러나 서 명예회장은 당시 피검사로 원격진료를 실현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겠다고 말했다. “나중에 사기로 밝혀지긴 했지만 미국 테라노스가 그런 꿈을 꿨다”면서 “은퇴하면 테라노스 창업자를 찾아가 ‘넌 정말 어디까지 한거냐’고 물어볼 생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는 그야말로 혁신가의 발상이라고 볼 수 있다.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사업가의 비전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는 셀트리온의 창업과정을 연상시켰다. 자동차 회사 출신인 서정진은 외환위기로 실직한 상황에서 전혀 연관성이 없는 제약바이오 시장으로 눈을 돌려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신산업을 개척했다.서정진이 주목했던 엘리자베스 앤 홈즈는 2014년 극소량의 혈액으로 250여 종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의학 키트 ‘에디슨’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었다. 테라노스는 미국 최고의 메디컬 유니콘 기업으로 회자되면서 2015년 시장 가치는 90억 달러로 평가됐다. 약 45억달러의 자사 주식을 보유한 홈즈는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자수성가형 여성’이 됐다.하지만 1년 뒤에 사기극이 드러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테라노스를 탐사보도했다. 그 결과 광고에 언급된 250여 개의 질병 중 실제로 에디슨이 진단할 수 있는 것은 헤르페스를 포함해 16종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머지 200여 개의 병은 실제로는 다른 기업이 출시한 의학 기기로 진단한 것이다. 2016년 테라노스의 기업 가치는 0원으로 폭락했다.서 회장은 테라노스가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려고 했다. 유비쿼터스와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한 건강 관리 서비스인 ‘U헬스케어(U-healthcare)’ 진출을 선언했다. 몇 방울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시발점으로 삼아 ‘U헬스케어’ 산업을 구축해나가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3막과 관련한 족적 없이 돌연 2막으로 복귀...‘서정진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 됐다?하지만 그가 이같은 인생 3막의 비전과 관련해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돌연 인생 2막으로 다시 복귀한 까닭은 무엇일까? 오너인 서 명예회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셀트리온은 현 경영진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재정비하던 중 서 명예회장이 공동의장으로서 주요 제품을 미국에 신속하게 출시하고 현지 유통망을 가다듬는 데 필요한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줄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전략 제품 승인 및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의 의사결정이 요구됐다는 것이다.사실 서 명예회장은 은퇴 당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 현직으로 돌아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따라서 서정진의 귀환은 셀트리온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했고, 전문경영인 체제가 결단하기 어려운 현안이 적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서정진, 국내 제약바이오 사상 최대인 5조원 규모 빅딜 추진 확인돼우선 서정진의 역할과 관련해 대규모 인수합병건이 당장 거론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셀트리온과 미국 과학 기기·서비스 제조 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이 박스터의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부 인수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업부는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의약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부서다.셀트리온은 이날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미국 의료기기 업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바이오파마솔루션 사업 부문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해당 내용에 대한 결정 사항이 발생하면 재공시할 것이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서정진이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라는 설명인 셈이다.이 빅딜이 성사될 경우 거래 규모는 40억달러(약 5조2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규모 M&A이다.박스터 CMO 사업부는 ‘램시마’ 파트너, ‘거대한’ 미국 시장 진출 포석인 듯특히 셀트리온은 박스터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 사업부와 지난 2017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위탁생산 계약을 한 바 있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셀트리온의 출발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내년에는 미국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램시마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도 박스터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 사업부 인수는 필요한 것이다. 셀트리온이 생산한 원료의약품(DS)을 박스터가 주사 제형의 완제의약품(DP)으로 생산하는 구조가 작동될 수 있다.미국내 바이오시밀러 생산 및 물류 효율성의 대폭적 향상이 예상된다. 거대한 미국 제약바이오시장에 대한 본격적 진출을 앞두고 창업자가 귀환한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양준서 기자출처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국내 극장가에 일본 영화 돌풍이 계속되면서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24일 기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16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개봉 이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하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약 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은 220만 7371명으로 나타났다.\'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인 \'스즈메의 문단속\'은일본 각지에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으려는 소녀 스즈메와 청년 소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에선 작년에 개봉하여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국내에서 일본 영화의 돌풍이낯선 풍경은아니다. 지난 2016년 전국을 무스비 열풍으로 이끌었던 \'너의 이름은\'이 대표적이고, 최근슬램덩크 열풍으로 누적 관객 400만을 돌파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일본 영화이다.이 같은 일본 영화의 돌풍에"이제는 노재팬여파가 사라졌다"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한 달에 최소 한 번씩은 영화관을 찾는다는 관객 A씨는 "관객들이 이제는 반일감정이나 노재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정말 객관적으로 볼만한 영화,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것 같다"라며 "국내 영화들이 흥행을 못하는고 일본 영화를 비롯한 외국 영화들이 흥행하는 것은 작품성의 차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요즘 같은 시대에 반일이니 친일이니 하는 것은 잘 와닿지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또 다른 관객 B씨는 "그냥 요즘은 외국 영화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라며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지 않았지만 sns에서 워낙 유명하길래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한편, 압도적으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음 주말에는 3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출처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방일 당시 일장기에 경례한 것은 ‘의전실수’임을 줄곧 주장한 탁현민씨가 시민단체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24일 탁씨는 이와 관련해 오히려 무고죄로 고소할 방침임을 밝혔다.23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국기·국장 모독죄·공공외교법 위반’ 등으로 탁씨를 서울경찰청에 22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탁씨가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 의도적인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탁현민, 시민단체는 무고죄로 걸겠다면서 탁씨 게시물이 ‘거짓정보’라는 페이스북에는 침묵앞서 탁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당시 일장기 앞에서 고개를 숙여 경례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태극기가 일장기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탁씨는 "태극기에 경례하고 다시 고개를 숙여 일장기에 경례를 하는…어처구니없음"이라고 썼다.일장기만 보이는 사진을 게시한 탁현민의 게시물에 대해 페이스북은 \'일부 거짓 정보\'라는 표식을 달았다.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다. [사진=페이스북 캡처]이후 페이스북 측은 탁씨의 게시물에 ‘일부 거짓 정보’라는 표식을 달았다.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있었는데도 일장기만 보이는 사진을 게시한 건 ‘사실 오도’라는 프랑스 통신사 AFP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탁 전 비서관이 ‘가짜뉴스’를 올려 대통령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국익마저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탁씨는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도 양국 정상이 양 국기에 경례를 했다고 밝혔고, 나도 일장기에만 경례를 했다고 쓰지 않아서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이랬던 탁씨가 24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는 돌연 태도를 바꿨다. 탁씨는 “‘일장기에만 경례를 했다’고 쓰지 않았는데, ‘만’자를 자연스럽게 붙여서 펌핑을 하고 그 다음에 가짜뉴스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일장기에 경례를 했다’고 썼지, 일장기에‘만’ 경례를 했다고 쓰지 않았는데, 오히려 일부 보수 언론이 의도적으로 ‘만’자를 붙여서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는 주장이었다.탁씨는 윤 대통령의 일장기 경례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그 글에서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를 했다는 표현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탁씨가 가장 먼저 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다. 일장기만 보이도록 교묘하게 찍은 사진에서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함께 정중례를 하고 있다. 따라서 탁씨가 올린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를 한 것’처럼 착각을 할 수 있다.페이스북도 바로 이 점에서 ‘일부 거짓 정보’라고 지적을 한 것이다.탁씨는 24일 김어준의 유튜브에서 이와 관련해서는 한 마디의 설명도 없이, ‘일장기에만 경례를 했다’라고 보도한 일부 보수언론과 이를 토대로 자신을 경찰에 고발한 단체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밝힌 것이다.24일 김어준의 유튜브에 출연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자신을 고발한 시민단체와 일부 보수 언론을 무고죄로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따라서 탁씨가 시민단체를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면서, 탁씨의 게시물을 ‘거짓 정보’라고 판단한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무고죄로 걸지 못하고 침묵하는 것은 자기모순이거나 강자(페이스북)에 약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면할 길이 없다.탁씨와 비슷하게 보도했던 KBS는 이미 사과했지만 탁씨는 침묵일장기에만 경례를 한 것처럼 최초 오보를 한 KBS는 이미 사과를 했다. 일본 총리 관저 환영행사를 중계하던 KBS 앵커가 “일장기를 향해서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방금 보셨다”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사과한 것이다.KBS가 사과를 한 이후에도 KBS와 비슷한 주장을 펼쳤던 탁씨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 한 마디도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 방일 외교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며 논란을 키웠다. 지난 22일에도 탁씨는 김어준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방일 외교의 3가지 미스터리’를 지적하며, “자칭 타칭 의전 전문가인 제가 도저히 이해 못하는 부분이다”고 주장했다.탁씨가 주장한 ‘3가지 미스터리’는 한결같은 ‘억지 주장’탁씨가 주장한 3가지 미스터리는 억지스럽기 그지없다. 첫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던 모든 정상들과 달리 별도로 태극기에 한 번 경례하고, 기시다 총리와 같이 또 인사를 했다는 점이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는 ‘일본의 관행은 의장대 사열 도중 각기 상대방 국기에 예를 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방일했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정상들도 모두 기시다 총리와 함께 자국 국기와 일장기 앞에서 동시에 묵례를 했다. 윤 대통령이 일장기를 향해 묵례를 한 것도 방문국인 일본의 관행을 따른 것이다.그런데도 탁씨는 ‘서로 각자의 국기에 인사하고 또 상대 국기에 인사하기로 합의가 됐으면, 기시다 총리도 두 번 했어야 하는데 기시다 총리는 한번만 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는 명백히 대통령실의 해명을 호도하는 주장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의장대 사열 도중 상대방 국기에 예를 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의장대 사열 직전, 태극기를 보고 가슴에 손을 얹는 경례를 혼자 했을 뿐이다. 탁씨 주장대로라면, 일장기를 향해 인사를 하지 않은 기시다 총리의 불충을 문제삼아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탁씨가 주장하는 두 번째 미스터리는 ‘애국가가 연주될 때 왜 손을 안 올릴까’라는 점이다. 이 부분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도 카자흐스탄 순방 당시 애국가가 나오는 동안 ‘차렷’ 자세로 서 있었던 내용이 알려진 바 있다. ▶펜앤드마이크 3월 18일자 ‘‘가짜뉴스’로 윤 대통령 모독하는 탁현민, 급기야 국민 우롱 발언’ 제하 보도 참조.탁씨 주장의 세 번째 미스터리는 ‘순방 행사 처음에 수행원들이 도열하기도 전에 애국가를 연주해 버린 것’이다. 일본 측 인사는 줄을 쫙 서 있는 반면, 우리측 인사들은 엄벙덤벙 준비가 안 된 채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의전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문제삼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것이야말로 탁씨의 억지 트집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명백히 윤 대통령이나 우리 대통령실의 잘못이 아니라, 일본 측의 준비 부족이기 때문이다. 의전 전문가인 탁씨가 일본측 의전 담당자에게 항의를 해야 하는 셈이다.윤 대통령의 항일 외교 순방에 어떻게든 딴지를 걸려는 탁씨의 어설픈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탁씨의 이런 어설픈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탁씨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의 조문록 작성 방식도 지적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조문록의 왼편에 글씨를 쓴 게 잘못됐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다른 정상들도 조문록을 왼쪽 편에 작성한 경우가 많았다.문재인 정부 의전비서관의 고질병, 지난해 영국 방문 때도 ‘거짓 주장’으로 윤 대통령 공격탁씨는 2022년 9월 20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석열 대통령만 왼쪽 페이지에 조문록을 쓰고 있다"며 "조문록을 쓰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은 내보내지 말았어야 됐다"라고 지적했다. 정상들이 조문록을 쓸 때 통상 오른쪽 면에 쓴다며, 남의 페이지 뒷장에 쓰는 게 아니라고 비판했다.탁씨는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거라고 본다"라며 "누가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의전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보면 정말 얼굴이 뜨거운 일"이라고 말다. 대통령실 의전 홍보 담당자들이 사소한 연출에 소홀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그러나 다른 정상들의 사진을 살펴보면, 탁씨의 지적은 사실과 달랐다. 일본이나 인도 등 여러 각국 정상들 역시 조문록 왼쪽에 글을 작성했다.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를 비롯하여 드루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이 조문록의 왼쪽 페이지에 여왕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데니스 사수 응궤소 콩고 대통령,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등이 조문록의 왼쪽 페이지에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이쯤되면 탁씨는 대통령실의 의전과 관련해서 입을 닫아야 하지만, 여전히 자칭 타칭 ‘최고의 의전 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있다. 대통령실의 검증 작업과 페이스북에 의해 ‘거짓 정보’임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남의 잘못만 지적하면서 자신의 잘못에는 눈감고 있는 것이다.이 정도 되면 문재인 정부의 의전비서관은 고질병을 앓고 있는 셈이다. 거짓 주장이나 잘못된 정보로 윤 대통령의 의전에 대한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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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개최,- 영호남 공동협력과제 8건, 지역균형발전과제 12건 공동성명서 채택,- 태평양으로 뻗어나가는 첨단기지 역할에 영호남이 국가발전 중심에 서야
(사진= 경남도,정책기획관 -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의1)
[아이뉴스엠=인터넷뉴스팀]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23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해 영호남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현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영·호남8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동서교류협력재단의 운영현황 보고와 차기 협력회의 의장 시‧도 선출,영호남의 공동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 심의‧의결,공동성명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협력회의에서남해안권 비행자유구역 지정 ,지역자원시설세 세입 확충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지역별 차등 요금제 ,출산장려금 국가지원사업 전환 건의 ,사도삼촌(四都三村)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확실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 강화 조속 시행을 포함해8건의 공동협력과제를 채택했다.경남도는‘남해안권 비행자유구역 지정’을 공동협력과제로 제안했고,천혜의 관광 자원인 남해안 일대를 레저 항공기가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경남도는 남해안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항공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사천과 남해를 포함한 상당수 지역이 군작전구역 등으로 인해 활성화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항공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 사항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데 영호남8개 시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 경남도,정책기획관 -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의1)
또한,지역균형발전을 협력하기 위한 과제로▲달빛내륙철도 예타면제 및 조기착공▲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조기 준공 등 영호남 동서교류와 한반도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12개 사업을 포함했다.영호남8개 시도지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과 지방정부의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했으며,올해 경남에서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비롯해 각 시도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해서도 홍보를 적극 실시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수도권에 국가발전의 역량이 몰리고,영호남이 서울에서 멀기 때문에 변방으로 소외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오히려 영호남은 대한민국이 태평양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첨단기지로서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통해 영호남 지역의 발전 역량과 과거‧현재의 지표들을 비교 분석해 중앙정부에 제시하고,개선방안을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한편‘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해1998년 구성됐다.영․호남 친선교류,민간단체 협력사업 지원 등 각 지역 간 유대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이번 회의에서는8개 시․도 윤번제에 따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제14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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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성빈, 아이뉴스엠 편집국장겸논설실장)
지난 28일 사상 초유의 야당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부결시켰다. 이미 예견된 사실이었다. 이번 국회는 범죄혐의자에 대한 방탄 국회였다. 2월 국회 개원도 유례가 없었던 일이고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두 번째 부결 결정도 이례적인 일이다.개인비리 혐의롤 마치 국가 기관의 탄압인양 변명으로 일관하는 야당대표의 모습도 볼성사납다. 이 무슨 국력낭비이자 국론분열인가? 엄연히 법치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치외법권의 특권을 가진 사람은 없다. 심지어 대통령조차 예외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야당대표에 대한 방탄국회라니 이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고 법치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이다.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투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래도 양심있는 의원들의 반란표가 제법 있었고 실제 찬성이 반대보다는 1표가 많았다는 사실이다. 단일대오에 균열조짐이 보였던 것이다. 당당하게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 될 일을 범죄혐의자가 모든 것은 검찰탓 정치탓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냐는 말이다.향후 대한민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모든 사람은 검찰을 탓하고 정치보복을 주장하면 면죄부가 주어지는지 묻고 싶다. 유검무죄 무검유죄(?) 비상식적인 프레임과 구호를 만드는 것은 좋은데 부디 그런 에너지를 국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에 쓰기를 기원한다. 부끄럽지도 않은가? 사실 이 구호는 1950년대 감옥에서 유행했던 말이라고 한다.개딸이 되었던 그 무엇이 되었던 죄가 있고 없음은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고 그것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면 되는 것이지 무슨 특권층처럼 행동하느냐는 말이다. 품격도 없고 양심도 없이. 무슨 민주투사처럼 탄압프레임을 만들어 정치를 신물나게 만드는 행태를 보면서 과연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에게 묻고 싶다. 단 한번이라고 이 사회에 대해 정의로웠던 적이 있는가? 거짓없이 진심인 적이 있었는지 말이다.사상초유의 야당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후 야당은 상당한 내홍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반란표 색출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작업을 한다고 하니 이건 국회의원도 정치인도 아닌 그냥 공산주의식 찍어내기 수준으로 밖엔 보이지 않는다. 국민을 대변하는 국가 기관인 국회의원이 개인 소신을 갖고 한 표결에 대해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 수준이다. 게다가 전자투표를 두고 굳이 번거롭게 수기로 투표를 한 이유가 만약 여기에 있었다면 야당 스스로 방탄국회임을 자인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아무튼 유검무죄 무검유죄라 외치며 방탄에 임했던 야당은 생불여사의 상태로 전락했다. 심지어 분당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문제는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번엔 이정도로 끝났지만 다음은 없다고 말한 야당 원로의 일갈이 뇌리를 스친다. 아무리생각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개인비리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야당대표를단지 당대표라는 이유로 막아서는 것이 정의로운가?다시한번 공정과 상식, 법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누구에게나 치우침없이 적용되는 법치의 확립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방법임을 잊지 말자. 아울러 야당대표 이재명은 죄가 있으면 유죄, 죄가 없으면 무죄인 당연한 것을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는 궤변과 요설로 위기의 순간만 넘기려 하지 말고 당당하게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응하는 통큰 정치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이대표에게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아이뉴스엠 편집국장겸 논설실장 이 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