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엠] 이성빈의 데스크 시선 – 뻔뻔하고 독한자들의 궤변이 불러온 국론분열
(사진제공= 이성빈, 아이뉴스엠 편집국장겸논설실장)
정말 심하다. 국회가 진정 민의의 전당이고 국회의원은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한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최근들어 부쩍 속된 표현으로 세상이 미쳐 돌아 간다는 생각마저 든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납득할 수 없는 현상을 어떻게 표현 해야 좋을까? 몇몇 뻔뻔하고 독한 자들의 궤변과 요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본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자가 대선후보까지 올랐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현재 더불어 민주당 대표 이재명에 대한 이야기다. 국민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극에 달했다. 이제는 자기 진영사람들 조차도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한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 고영태라는 자의 별명이 ‘벌구’ 였다고 전해진다. 이재명 대표의 행동을 보면 이 보다 더한 표현이 있다면 주저없이 그 말을 쓰고 싶을 정도다. 심지어는 ‘뇌구조’까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쯤되면 심각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혐의만 대여섯가지 정도. 누군가 방송에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시장에게 이 사람만 정리해도 대한민국의 토착비리 및 공정과 상식의 50% 이상은 회복 될것이라고 전망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그 말을 흘려들었으나 그가 경기도 지사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마침내 야당 대표까지 된 후 그 동안의 행적들을 보면 자신과 자기 진영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한다는 점에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두려움마저 든다. 극단적 이기주의와 자신을 그렇게 해도 된다는 근자감이 그 원천일 것이다.
뻔뻔하기로는 조국 전 법무 장관이 원탑인줄 알았는데 자연스럽게 2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단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하는 마음도 없이 오로지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국가 의전서열 7위의 야당 대표의 행동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무엇을 보고 느낄 것이며 이 나라의 공정 법치 상식에 대하여 어른들이 할 말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나 자신도 부끄럽기 그지 없다.
지난해 검수완박법 통과 와 최근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이 국회환노위를 통과해서 본회의에 상정 예정이라고 한다. 불법파업 당사자에게 손해배상을 금지한다는 취지의 어처구니없는 법안이 발의 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검수완박이 부패수사방지용이라면 노란봉투법은 불법파업조장법이라는 닉네임이 붙어있다. 양곡관리법은 농민의 기본소득보장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등장했다.
여기다 민주당 내의 ‘처럼회’라는 국회 모임 구성원들의 극단적이기주의는 이미 국회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목도한 상태다. 정치가 이런 삼류 수준으로 향하고 있고 정치가들의 인품이 거의 바닥 수준에 떨어지 대한민국의 현실은 한마디로 뻔뻔한 자들의 전성시대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거기다 이들의 궤변과 진영이익의 대변으로 인한 국론 분열, 방탄을을 위한 민생외면의 후유증은 고스란히 경제 현실에 반영되고 있다.
내일 야당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표결에 붙여 진다고 한다. 물론 다수의석의 야당은 최선을 다해 방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민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최근 여론조사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나타난다. 국회무용론, 국회의원특권폐지, 국회의원수 축소, 등 국회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이번 표결을 계기로 봇물처럼 터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특권층이 되어 버린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의 ‘자정노력’은 분명히 한계가 있어 보인다. 제아무리 뻔뻔하고 독한자들이라 해도 민의를 거스른 자들의 최후는 이미 정해져 있고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내일 표결이 기대되는 이유다.
아이뉴스엠 편집국장겸 논설실장 이 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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