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상습적인 선거 공작 뿌리 뽑아야...피해자는 국민"
1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선우윤호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습적인 선거공작이 국민들로 하여금 더 이상 선거 결과를 믿지 못하게 하고, 민주주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 주관 '가짜뉴스를 통한 선거공작 어떻게 막을 것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선거는 민주주의 민주주의 국가의 평화로운 정권 교체의 수단이자 민주주의 꽃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에서 자행된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국민이 더 이상 선거 결과를 믿지 못하고 민주주의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기를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이런 공작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공작 행위라는 것이다. 특정 언론사가 가짜 뉴스를 생성하고 정치인들이 이를 풀어나가고 불공정한 언론이 스피커 역할을 하는 카르텔이 드러났다"라며 "지난 2002년 김대업의 병역 비리 조작 사건, 2017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 선거 때마다 일어나는 선거 공작을 제대로 뿌리지 못한 결과가 바로 현재의 대선공작 게이트로 이어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상습적인 선거 공작의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다. 국민과 역사를 피해자로 만드는 선거 공작을 이제 우리 손으로 뿌리 뽑아야 한다"라며 "가짜 뉴스로 선거 결과까지 조작하려는 민주주의 파괴 세력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게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방금 대선공작 규탄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선거 공작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국민께 하겠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선거 공작 예방책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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