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호우 대비 선제적 비상근무체계 돌입
- 어제(18일) 밤(18~24시) 비 경남 전체 확대, 22일까지 비 예보
- 하동군, 산청군 호우 예비특보 발표, 상황판단회의 개최
- 내일까지 30~80mm, 많은 곳 100mm 이상 예상
(사진=경남도, 자연재난과- 호우대비선제적비상근무회의모습)
[아이뉴스엠=인터넷뉴스팀] 경상남도는 어제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비에 대비하기 위해 16시 자연재난과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오늘(18일) 10시 경남도 내 하동군과 산청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고 내일(19일) 새벽(00~06시)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18시부터 초기대응단계를 실시·유지하며 기상모니터링을 철저히 시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12~15시)에 경남 서부 남해안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밤(18~24시)에 경남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지형효과에 의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작년 여름철 평균 누적 강수량 946mm의 유례없는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속적인 사전 예찰 활동과 선제대피로 가능했다고 판단돼 올해도 과거 피해·대응 사례들을 참고해 빈틈없는 상황관리·대응을 할 계획이다.
오종수 경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전 시군에 호우 대비 철저한 안전관리 및 사전점검을 지시했으며,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지역은 사전 출입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킬 것”을 당부하면서, 도로변 빗물받이, 배수로 낙엽 등 이물질을 미리 제거하고 재난문자(CBS),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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