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어떤 결과에도 승복…'원팀' 되겠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3.21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선거운동 개시일(25일) 이전 단일화'에 합의한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여론조사 결과에 무조건 따르겠다면서 한목소리로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홍대입구 거리에서 '뚜벅이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그때부턴 한 캠프, 한 몸이 돼 서로 도우면서 함께 뛰는 선거를 치르고, 힘을 모아 서울시를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에 패배하더라도 승복하겠다면서 "어느 후보로 단일화되든 남은 선거운동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금천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단지를 방문하고 나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서로 힘을 합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약속한 바 있다"며 "한마음으로 여당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아파트단지를 둘러보던 중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1.3.21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기사제공=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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