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적측량 최고수 가렸다
- 28일 ‘경남 지적측량 경진대회’ 열려…지적업무 담당 공무원 70여 명 참석,
- 측량성과 결정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담당 공무원의 실무 능력 평가,
- 최우수상 산청군, 우수상 고성군, 장려상 거제시, 창원시 의창구 수상
(사진=경남도, 토지정보과 - 경남지적측량경진대회1 )
[아이뉴스엠=인터넷뉴스팀] 경상남도는 지난 28일 창녕군 부곡면 소재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도내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상남도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지적측량 검사 공무원의 측량장비 운용 및 현지 측량 역량을 높여 지적측량 성과를 더욱 정확히 도출하고, 증가하고 있는 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현재의 지적측량 제도는 일제강점기에 실시된 토지 및 임야조사 사업을 통해 작성된 지적도면이 기반이며, 개발과 잦은 토지 이동, 토지 가치 상승으로 경계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적소관청 담당 공무원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적측량 성과검사를 담당하는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들이 소관청별로 1개 팀(팀당 3명)을 이뤄, 현장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적측량 성과를 결정하는지 여부와 측량장비 운영능력,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였다.
대회 결과 산청군이 최우수로 선정되었으며, 고성군이 우수, 거제시와 창원시 의창구가 장려로 선정되었다. 최우수팀은 오는 6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적측량 전국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관 대회는 전국 지적직 공무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 3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대회로, 6월 8, 9일 양일간 창녕군 부곡온천 일원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침체된 부곡온천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경남도에서 행사를 유치하였다.
(사진=경남도, 토지정보과 - 경남지적측량경진대회2)
아울러, 대회 참가자들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도내 업무 담당자들과 실력을 겨뤄 봄으로써 측량검사 능력 향상이 되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았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지적측량 검사는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업무로, 증가하는 경계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더불어 지적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구축을 통한 행정혁신 추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