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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엠] 이성빈의 데스크 시선 – 진짜 전쟁은 시작되는가?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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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이성빈, 아이뉴스엠 편집국장겸논설실장)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비속어 사용 논란이 좀처럼 가라 앉지 않는다. MBC의 의도된 왜곡 보도 가능성에 나라 전체가 혼란스럽다. 항상 그렇지만 어떤 일이 생기고 나면 피아(彼我) 구분이 선명해진다. 안타깝게도 각자 진영의 페르소나를 쓰고 있으면서 실제는 다른 쪽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우파 진영에 많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를 단순 진영 논리로만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지금 진짜 전쟁이 시작되었다. 국가 전복 세력과 체제 수호 세력 간의 이번 한판 승부에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다. 포문은 MBC가 열었다. 지난 광우병 사태 때도 총대는 MBC가 멧다. 중요한 것은 사실 보도가 아닌 왜곡 보도를 통한 선전 선동으로 상대 진영에 타격을 주는 방식이고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잠시 주춤하다가 상대가 밀리기 시작하면 추가 왜곡을 통해 괴멸 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 윤 대통령 해외 순방 비속어 사용 논란을 정확하게 그 패턴대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보인다.

 

하지만 이번엔 그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의 민도가 광우병 선동 때와는 상당히 다르고 SNS의 발달이 정보 공유의 신세계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탄핵의 추억은 더 이상의 실체가 아닌 추억으로만 남아야 하고 두 번 다시 그런 사기 탄핵이 이 땅에서 일어 나서는 안된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환율과 주가로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도 아무런 대비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현 정부를 흔들어 대는 세력들의 저의는 하나다. 정권 교체의 부정이요 그들만의 리그가 사라진 것에 대한 향수가 그것이다.

 

종북좌파 세력의 희망인 북한이 한미일 군사 훈련중 미사일을 발사하고 대한민국 내부의 거대 야당은 마침대 박 진 외교장관 해임건의까지 통과시켰다. 출범 4개월도 되지 않은 윤 정부가 본격적인 사정 드라이브를 걸자 자신들을 향하는 사정의 칼날은 피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으는 모양새다. 아주 익숙한 패턴으로 사태를 몰아가고 새 정부를 흔드는 중이다.

 

국내외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십분 활용해서 그들의 이익을 찾기 위한 진짜 전쟁에 국민들의 삶만 피폐해져 간다. 불과 며칠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민생을 최우선과제로 말했는데 결국인 빛 좋은 개살구였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되자 다시 말을 바꾸어 새 정부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그들의 실체다. 파리가 발을 비비고 않아 있는 것은 잘못을 비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한 말은 만고의 진리처럼 들린다.

 

더 큰 문제는 여당 내부의 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주역인 소위 바른미래당 계열의원들이 이번 사태에 보여준 행태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무턱대고 사과 부터하라는 억지 주장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된다. 없는 것을 자료로 만들어 제출하라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그들에게 되묻고 싶다. 아울러 이들이 어느 당 소속이며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엄중한 체제 전쟁중에 내부에서 크레모아를 터트리는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차라리 신당을 창당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전대미문의 경제위기가 빅스텝을 넘어 자이언트 스텝으로 달려오고 있다. 그럼에도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들의 이익과 정쟁에만 올인하고 있는 이 국민의 대표들을 어찌해야 하는가? 이제 새 정부도 히든 카드를 꺼내 들 때다


이 모든 것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준동 하는 힘, 그 원천은 무엇일까? 어쩌면 새 정부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망설이면 당하는 것이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다시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이제 행동할 때다. 물론 경제위기도 대비하면서.


 

아이뉴스엠 편집국장겸 논설실장 이 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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