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새벽 배송' 넘어 '당일배송'...쿠팡에 도전장
유명 맛집 메뉴 '간편식' 배송
무료 배송, 시범운영 후 확대 검토
마켓컬리, 유명 맛집 간편식 당일배송 '오늘 저녁 뭐 먹지' 라방 안내판. [마켓컬리 제공]
쿠팡을 중심으로 배송업체들마다 빠른 배송을 위해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켓컬리가 '당일 배송'을 들고 나와 '새벽 배송'으로 이용객들에게 어필해온 넘어 쿠팡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켓컬리는 유명 맛집의 간편식(간단하고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 제품을 점심시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밤 11시부터 당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3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식재료를 배송 해준다.
라이브 방송은 1차는 23일까지, 2차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마켓컬리가 엄선한 맛집 메뉴를 매일 한정 판매하고, 주문 제품은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해준다. 모든 제품의 배송비는 무료다.
22일에는 ‘삼겹살과 비빔국수 세트’를 선보였다. ‘KF365 한돈 삼겹살 구이용 600g’과 ‘오모가리 돼지 김치찌개’, ‘방방곡곡 망향식 비빔국수’를 3만 원대의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또 23일에는 '에머이 소고기 쌀국수 키트'와 '툭툭누들타이 사왓디 만두', '타코 수박주스'로 구성된 ‘베트남 & 태국 음식 세트’를 소개한다.
마켓컬리는 당일배송 전문업체 체인로지스와 손잡고 서울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뒤 향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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