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로운 국제아트페어 '도쿄겐다이'...오늘 요코하마에서 개막
가나아트, 조현화랑, 갤러리바톤 등
한국화랑 5곳 포함 74개 갤러리 참여
日, 아트페어에 보세 자격 첫 허가
9일까지며, 개최장소는 퍼시피코 요코하마
코쿄 겐다이 개최기간 중 열리는 프로그램 안내. [도쿄 겐다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트페어 '도쿄겐다이'가 열리는 퍼시피코 요코하마 전경. [퍼시피코 요코하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새로운 국제 아트페어(미술장터)인 도쿄 겐다이(東京現代)가 6일 VIP 사전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시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도쿄겐다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곳곳에서 아트페어를 창설한 매그너스 렌프루가 중심이 돼 만든 또 다른 아트페어다.
참가 갤러리는 74곳으로 국내에서는 313아트프로젝트, 갤러리 바톤, 가나아트, 조현화랑, 더 컬럼스가 참여한다.
한국에 지점을 둔 해외 화랑 중에서는 도쿄에도 지점이 있는 페로탕과 탕 컨템포러리 아트가 부스를 마련했다.
해외에서는 알민레쉬와 도쿄에도 지점이 있는 블룸&포 등이 참가하며 일본 화랑으로는 카이카이키키 갤러리를 비롯해 스카이 더 배스하우스, 미즈마 아트 갤러리, 도미오 고야마 등이 역시 작품을 내놓는다.
도쿄 겐다이는 일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중 처음으로 보세 자격을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해외 화랑이 작품을 일본에 반입할 때 내야 했던 10% 세금을 도쿄 겐다이에서는 작품이 실제 판매된 시점에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아트페어의 예술감독인 다카네 에리는"이처럼 큰 국제적인 아트페어가 일본에서 열리는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이라면서 "도쿄 겐다이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본의 예술 현장을 피부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택 기자 ktlee@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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