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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달부터 백신 미접종 외국인도 입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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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 입국장.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 입국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제공=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폭풍의 정점을 넘어선 이스라엘이 다음 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방역 완화 지침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의 이스라엘 입국이 허용된다. 백신을 맞을 수 없는 5세 미만 아동 등을 동반한 가족 단위 이스라엘 여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이스라엘 입국 희망 외국인은 비행기 탑승 전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스라엘 입국 직후 공항에서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이스라엘인은 항공기 탑승 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이스라엘 공항 도착 후에만 PCR 검사를 받는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감염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닫았던 국경을 이제 점진적으로 개방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1월 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면적인 국경 봉쇄를 단행한 바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 폭풍이 시작됐으며, 지난달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만5천명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해서 감소해 최근에는 2만명선 안팎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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