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尹대통령 비난 점입가경에 美 "한국과 계속 대만문제 조율할 것"
2023.04.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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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을 놓고 거듭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대만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한국과 앞으로도 변함없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윤 대통령을 거칠게 비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미국은 대만인의 바람과 이해관계와 일관되게 양안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지지한다"면서 "이것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과 파트너와 조율을 통해 할 것이며 물론 한국은 그런 국가 중 하나"라고 했다.
파텔 대변인은 "우리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포함해 우리의 공동 번영과 안보(에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인도·태평양의 우방과 동맹과 조율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 외교, 경제적 압박을 중단하고 실질적 대화에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파텔 대변인은 개성공단을 몰래 가동 중인 북한이 중국 기업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선 "어느 국가든 북한의 탄도미사일이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공급·발전을 돕는다면 여러 안보리 결의의 확실한 위반"이라고 했다. 중국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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